7월 3기 신도시 인천계양 1050가구 사전청약…성남공항 이전 “검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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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위클리주택공급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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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 지구가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지구계획을 승인받고 다음 달 사전청약에 나선다.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로 총 1050가구를 공급한다. 사전청약 이후 사업승인, 주택착공을 거쳐 2023년께 본 청약을 한 뒤 2025년에 입주한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10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 내 3만200가구의 공공 분양주택 사전청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30만 가구 계획 중 24만 가구의 지구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인천계양 신도시의 경우 총 1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5%가 공공임대주택(6066가구), 17%가 공공분양주택(2815가구)으로 공급된다. 나머지는 민간분양한다.  

사전청약하는 물량 중 공공분양주택은 709가구, 신혼희망타운은 341가구다. 국토부 측은 “인천계양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10월에는 남양주왕숙(23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은 남양주왕숙(2300가구), 부천대장(1900가구), 고양창릉(1700가구) 등을 사전청약한다. 서울 물량도 있다. 12월 동작구 수방사에 신혼희망타운 등 200가구를 사전청약한다.  

정부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30만 가구 공급 계획에 도심의 땅을 공공주도로 개발해 전국 83만 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는 2ㆍ4 공급대책을 밝혔지만 공급 효과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 다음달 사천청약에 들어가는 인천 계양구 3기 신도시 부지의 모습. 뉴스1



이에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에서 당ㆍ정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추가 공급대상을 발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여 주택 수를 늘리는 것도 논의 방안 중 하나다. 하지만 3기 신도시의 경우 대다수가 올해 안에 지구계획이 확정된다. 용적률을 바꾸려면 확정된 지구계획의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에 따라 공급이 지연될 수 있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금 당장 반영하기 어렵지만 향후 공급의 필요성, 지구별 상황 등을 고려해 TF 통해 협의할 방침”이라며 “다만 용적률을 대규모로 상향하는 식의 검토가 아니라 일부 변경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서울공항 등 도심 내 군 공항 및 교정시설 등과 같은 기반시설을 옮겨 주택을 공급하자는 것도 부동산특위의 추가 공급대책에 포함됐다. 서울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국토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당장 검토하는 내용은 없다”며 “미군기지도 있어 주택공급을 위해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지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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